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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o Reductor Artillery Tank

Fig.1-5 Ordo Reductor Artillery Tank

본문에 앞서 이 모델은 절반 가까이를 프린팅 비츠를 섞어 만든 모델이니 프린팅에 거부감을 가진 분들은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요약

한줄요약: 헤러시 기계교 오르도 리덕터 아틸러리 탱크 작업기

이하 내용:

  1. 유닛 설명
  2. 작업기
  3. 실험적 시도 메모

유닛 설명

Fig.6 Ordo reductor artillery tank rules

짧게 말하면, 이 병종은 모델 없이 룰만 주어진 유닛이어서 킷배싱을 했다.

이 병종의 설정이나 룰적 요소를 살펴보면 군단이나 인간 보조병단의 차량을 가져와서 개조해 쓰는, 사실상 동맹을 가져오지 않고도 차량만 가져올 수 있는 룰이다. 무장만 봐도 그냥 훨윈드, 빈디케이터, 메두사, 바실리스크 쓰면 되는 유닛이다.

하지만 헤러시 기계교 탱크들의 특유의 스팀펑크적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기계교 차량을 뜯어내서 프린팅 비츠와 킷배싱을 했다.

아래는 설정 썰

오르도 리덕터라는 분파는 대략 전장을 유랑하며 공성전에 전문화된 분파라는 독특한 설정이 있다. 포지월드에 소속되지 않고 유랑하며 기계를 제멋대로 개조해서 쓰는, 평소 기계교라면 불경하다고 생각할 짓을 하고 다니는 이유는 이 분파의 탄생 배경에 있다.

오르도 리덕터의 ordo(~수도회)라는 이름부터 기계교의 다른 분파와 이질감을 주는 점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화성과 테라의 협정에서 태어난 분파이기 때문에 순수하게 기계교에서 유래한 다른 분파와는 구분되는 특징을 가진다. 때문에 이들은 소속된 포지월드보다 대성전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적의 약점을 분석하고 공성전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런 특징 때문에 출신 포지월드에서도 외부인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규모도 작고 포지월드에서 보급받기보다는 현지에서 거래하는 형태로 규모를 유지했다. 이 병종은 이 설정을 반영해 제국의 탱크를 현지개수해 사용하는 병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Fig.7 THE BELICOSA POTENTIS OMNISSIAH

여담으로 얼마 전에 사만에서도 리덕터 소속 캐릭터를 발매했다는데, 로봇 외엔 스키타리 위주인 사만 기계교에서 무슨 바람으로 옆동네 소속인 리덕터 캐릭터를 발매했는지 흥미로운 부분이다.

작업기

Fig.8 Krios Venator Tank

근간이 된 차량은 크리오스 베나터이다. 4개나 사버리는 바람에 킷배슁용으로 쓰기 적합하기도 했고, 특유의 스팀펑크적인 차체 측면을 활용하고 싶기도 했다.

프린팅 및 가조립

Fig.9-10 Pre-assemble

초기 구상은 군단 메두사와 합치는 안을 고민하다 가격의 부담도 있고 군단 메두사는 레진비츠와 키메라 차체를 합치는지라 킷배슁 난이도가 걱정되어 프린팅 비츠를 활용했다.

블루택으로 가조립하며 기존 비츠를 최대한 활용하고, 최대한 기존 기계교 차량 느낌을 내는 방향으로 조립했다. 단순히 전투실과 포만 두면 IG 차량 느낌이 강해서 크리오스 베나터의 기어와 포방패 비츠를 활용했다.

퍼티질 및 사포질

Fig.11-12 Filling the recess area with putty

전투실의 폭이 기존에 비해 넓어졌기 때문에 기존 비츠를 유용하기 위해서는 퍼티질로 빈틈을 채울 필요가 있었다. 큰 영역은 에폭시 퍼티, 얇은 틈은 UV 퍼티를 활용해 메웠다.

위 사진의 분홍색 퍼티는 디스파이어社의 에폭시 퍼티로, 흰색과 회색 중 고민하다가 플라스틱이나 레진과 구분되는 색상이 좋을 것 같아 분홍색으로 구매했다. 건조 시간은 넉넉히 하루동안 건조시켰고, 사포로 갈 때 문제가 생긴 적은 없었다.

UV 퍼티는 쪼마UV레진용액을 사용했다. 아직 다른 UV 퍼티를 사용해본 적이 없어 성능 비교는 어렵다. 10W UV 램프를 사용했을 경우 10초 내외로 경화가 끝났으며 사포질에도 문제는 없었다.

그리블링 비츠 추가

Fig.13 Adding greeblies

서페이서 후 확인해보니 전투실 앞이 너무 휑해서 그리블링 비츠를 추가했다. 빈 칸의 폭과 너비를 확인하고 티거2 엔진 그릴 비츠를 조금 재조립한 후에 프린팅을 맡겼다.

프리셰이딩 및 필터링

Fig.14-16 Testing preshading

전반적인 색상이 난색이어서 마호가니로 프리셰이딩을 시도했는데 빨간색을 두껍게 쳐서 그런지 명암이 진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결국 검정색으로 옅게 필터링했다.

바예호 머드 앤 그라스

Fig.17-19 Applying Vallejo mud and grass effects

바예호의 진흙 및 잔디 표현제를 시험삼아 트랙에 적용해봤다. 프라모델이나 디오라마용으로는 괜찮을텐데 미니어쳐게임용으로는 운반이나 게임 중에 떨어질 게 아쉽긴 하다. 무광 마감재를 뿌려서 튀어나온 잔디가 흰색이 된 것도 조금 아쉽다.

AK 스트리킹 그라임

Fig.20-21 Applying AK interactive streaking grime

타미야 에나멜 도료를 사용하다 최근 AK 스트리킹 그라임을 사용중인데 색상이 적당히 지저분해서 좋다.

면봉으로 지울 땐 면봉 실오라기를 떼주는게 번거로웠는데 스펀지 퍼프를 뜯어서 사용하니 효과는 비슷하면서 먼지가 안붙으니 좋다.

실험적 시도 메모

전후 비교 사진이 없다던가 해서 위 본문에서 언급하지 못한 이번 작업 중 시도해본 공구나 도구에 대한 간략한 메모

교반기

Fig.22 프라모향상위원회 Vortex Stirrer Turbo

볼텍스 믹서와 고민하다 길이가 짧은 도료병의 경우엔 이 쪽이 더 잘 섞어줄 것 같아 집게형으로 선택했다. 잘 쓰고 있으나 아무래도 집게로 집는 식이다보니 두꺼운 스프레이를 섞을땐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전동사포

Fig.23 DSPIAE ES-A PRO

손이 잘 안들어가는 부분의 사포질을 편하게 하고 싶어 구매했다. 힘이 부족해서인지 낮은 방수를 쓸 때 잘 갈리지는 않는데 높은 방수에서 표면 정리는 잘 된다.

AK 아크릴 마커

Fig.24-25 AK interactive real colors markers and playmarkers

AK interactive社의 리얼 컬러 마커와 플레이마커 두 종류를 테스트해봤다.

리얼 컬러 마커의 경우 밀리터리 프라모델에 주로 사용되는 위장색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일반적인 마커펜과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했다.

그에 반해 플레이마커의 경우 워게이밍 미니어쳐에 적합하게 다양한 색상이 구비되어 있으나 마커라기보단 붓에 가깝다. 펜 뒷부분을 누르면 잉크가 흘러나와서 붓모를 적시는 구조인데 바르다 보면 붓모가 자주 말랐고, 붓모가 균일하게 적셔지기 힘들고, 따로 희석하기 어려운 구조다보니 두껍게 발라지는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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